3월 27일 아침묵상 - 신명기 2장 16절 ~ 25절(참된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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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일 아침묵상 - 신명기 2장 16절 ~ 25절(참된 능력)

신명기 2장 16절 ~ 25절(참된 능력)
  
※ 아래의 드라마 바이블 사이트를 통해 성경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https://dramabible.org/bible/5/2/
 
16] 모든 군인이 사망하여 백성 중에서 멸망한 후에
17]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8] 네가 오늘 모압 변경 아르를 지나리니
19] 암몬 족속에게 가까이 이르거든 그들을 괴롭히지 말고 그들과 다투지도 말라 암몬 족속의 땅은 내가 네게 기업으로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을 롯 자손에게 기업으로 주었음이라
20] (이곳도 르바임의 땅이라 하였나니 전에 르바임이 거기 거주하였음이요 암몬 족속은 그들을 삼숨밈이라 일컬었으며
21] 그 백성은 아낙 족속과 같이 강하고 많고 키가 컸으나 여호와께서 암몬 족속 앞에서 그들을 멸하셨으므로 암몬 족속이 대신하여 그 땅에 거주하였으니
22] 마치 세일에 거주한 에서 자손 앞에 호리 사람을 멸하심과 같으니 그들이 호리 사람을 쫓아내고 대신하여 오늘까지 거기에 거주하였으며
23] 또 갑돌에서 나온 갑돌 사람이 가사까지 각 촌에 거주하는 아위 사람을 멸하고 그들을 대신하여 거기에 거주하였느니라)
24] 너희는 일어나 행진하여 아르논 골짜기를 건너라 내가 헤스본 왕 아모리 사람 시혼과 그의 땅을 네 손에 넘겼은즉 이제 더불어 싸워서 그 땅을 차지하라
25] 오늘부터 내가 천하 만민이 너를 무서워하며 너를 두려워하게 하리니 그들이 네 명성을 듣고 떨며 너로 말미암아 근심하리라 하셨느니라. 아멘.
 
1. 말씀 요약 및  묵상
  군 입대를 하고 훈련소에서 훈련을 받을 때, 먼저 조교의 시범을 보여줍니다. 조교가 하는 것을 보면, 처음에는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 들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면 “하면 되는구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특히 조교를 보면서 “저 사람도 하는데, 나도 할 수 있다”라고 하는 자신감을 통해 군생활까지 하게 됩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에게 가나안 정복에 대한 명령 속에서도 군대에서의 조교와 같은 민족을 세우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본문 19절에 등장하는 암몬 족속입니다. 사실 암몬 족속은 이스라엘을 괴롭힌 이방 민족 중에 하나인데, 그런데 오늘 19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가나안을 정복함에 있어서 암몬 족속과는 싸우지 말고 그냥 지나갈 것을 명령하십니다. 그 이유는 암몬 족속의 근원이 되는 암몬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둘째 딸과 동침해서 낳은 아들이기 때문이예요. 그러니깐 이스라엘 민족과 형제 민족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도 기업을 주셨는데, 그 땅이 지금 암몬이 살고 있는 땅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암몬에게 주신 땅이기 때문에 이스라엘 민족에게 그들과 싸우지 말 것을 명령을 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암몬에 대해 언급한 이유가 단순히 하나님께서 주신 땅이기 때문에 그냥 지나갈 것을 명령하신 것은 아닙니다. 더 중요한 이유가 있는데, 과거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을 암몬 족속이 차지하기 위한 과정 때문입니다. 암몬 족속은 하나님의 약속을 가지고 그 땅에 살고 있던 르바임이라고 하는 민족과 싸워야 했습니다. 그런데 르바임 민족에 대한 설명이 21절에 기록되어 있는데 “강하고 많고 키가 컸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사실 암몬 족속이 이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암몬 족속이 강하고, 많고, 큰 르바임 민족과 싸워 이길 수 있었던 이유는 단하나,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싸웠기 때문에, 암몬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 땅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암몬 족속의 사건을 언급한 이유가 멀까요? 하나님께서 암몬처럼 이스라엘 민족과도 함께 하셔서 가나안을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조교 암몬처럼 할 수 있다는 거죠. 즉 세상의 강함과 많음과 큼으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능력으로 싸우면 이길 수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24절에서는 “넘겼은즉”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제 이길 것이다!”가 아니라, “이미 이겼다!, 이미 넘겼다”입니다. 끝난 싸움이다는 말씀입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성도들이 영적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능력을 키우고, 지혜롭게 하고, 강하게 하면 이길 수 있을까요? 물론 우리가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합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승리의 조건은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셔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방법을 믿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면 되는 겁니다.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한국교회가 너무 억울한 것이 많죠. 세상 모든 사람들이 만나고, 모이고, 하고 싶은 것 다하면서, 코로나가 확산된 모든 원인을 교회로 돌리면서 교회만 못 모이게 하고 있습니다. 어떤 목사님께서 이런 상황을 가지고 과거 초대교회시대 때의 네로의 로마 화재 사건으로 비유를 했습니다. 네로가 로마 시내에 불을 내고선 기독교인들이 냈다며 박해한 사건이죠.지금의 사건과 너무 흡사하다는 겁니다. 뭐 솔직히 그렇게 생각하면 그렇게 보이는 거고, 또 다르게 생각하며 다르게 보이는 겁니다.
   
  저는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가장 먼저 생각난 것이 그 시대 때의 박해를 생각한 것이 아니라, 초대교회 성도들의 신앙이 먼저 생각났습니다. 과연 우리가 그들과 비교할 정도로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고 있느냐부터 봐야 합니다. 그러기에는 현재 우리의 모습이 너무 연약한 모습으로 예수를 믿고 있습니다. 현 시대 교회에 대한 탄압을 보기 이전에, 우리의 신앙을 먼저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이런 핍박과 박해 속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초대교회 성도들의 신앙을 회복해야 합니다. 특히 그들이 그런 핍박과 박해 속에서도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보며, 나와 함께 하고 계신 예수님을 의지하며, 고난과 아픔을 이겨냈습니다. 지금 역시 우리가 이겨내야 하는 방법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뢰입니다. 그 믿음만이 우리에게 가장 큰 무기입니다. 우리의 참된 능력은 창과 칼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나와 함께 하고 있다는 믿음, 그 믿음이 가장 위대한 능력입니다. 오늘 암몬을 통해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처럼, 그리고 초대교회 성도들의 삶을 보면서, 오직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인해 현재의 삶의 아픔에서 승리하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2. 결단과 적용
 1) 당신이 본받을 만한 신앙의 선배는 누구입니까?
 2)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기 위해 오늘 해야 할 믿음의 모습은 무엇입니까?
 
3. 기도제목
 1) 고난만 보고, 우리의 믿음을 보지 못한 연약함을 용서해 주옵소서.
 2) 우리의 핍박과 고난을 주님께 맡김으로 온전히 승리케 하옵소서.
 3) 세상이 교회에 주는 핍박 속에서 승리케 하옵소서.
 
4. 찬양
  세상의 유혹 시험이 (박지현 전도사)
https://www.youtube.com/watch?v=ENna9WPCjCs

Comments

순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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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버티고 견디는 것 자체가 능력이더라구요.^^ 인내의 능력으로 오늘도 승리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