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아침묵상 - 신명기 2장 1절 ~ 15절(38년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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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6일 아침묵상 - 신명기 2장 1절 ~ 15절(38년의 시간)

신명기 2장 1절 ~ 15절(38년의 시간)
   
※ 아래의 드라마 바이블 사이트를 통해 성경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https://dramabible.org/bible/5/2/
   
1] 우리가 방향을 돌려 여호와께서 내게 명령하신 대로 홍해 길로 광야에 들어가서 여러 날 동안 세일 산을 두루 다녔더니
2]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3] 너희가 이 산을 두루 다닌 지 오래니 돌이켜 북으로 나아가라
4] 너는 또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세일에 거주하는 너희 동족 에서의 자손이 사는 지역으로 지날진대 그들이 너희를 두려워하리니 너희는 스스로 깊이 삼가고
5] 그들과 다투지 말라 그들의 땅은 한 발자국도 너희에게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세일 산을 에서에게 기업으로 주었음이라
6] 너희는 돈으로 그들에게서 양식을 사서 먹고 돈으로 그들에게서 물을 사서 마시라
7]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하는 모든 일에 네게 복을 주시고 네가 이 큰 광야에 두루 다님을 알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을 너와 함께 하셨으므로 네게 부족함이 없었느니라 하시기로
8] 우리가 세일 산에 거주하는 우리 동족 에서의 자손을 떠나서 아라바를 지나며 엘랏과 에시온 게벨 곁으로 지나 행진하고 돌이켜 모압 광야 길로 지날 때에
9]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모압을 괴롭히지 말라 그와 싸우지도 말라 그 땅을 내가 네게 기업으로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롯 자손에게 아르를 기업으로 주었음이라
10] (이전에는 에밈 사람이 거기 거주하였는데 아낙 족속 같이 강하고 많고 키가 크므로
11] 그들을 아낙 족속과 같이 르바임이라 불렀으나 모압 사람은 그들을 에밈이라 불렀으며
12] 호리 사람도 세일에 거주하였는데 에서의 자손이 그들을 멸하고 그 땅에 거주하였으니 이스라엘이 여호와께서 주신 기업의 땅에서 행한 것과 같았느니라)
13] 이제 너희는 일어나서 세렛 시내를 건너가라 하시기로 우리가 세렛 시내를 건넜으니
14] 가데스 바네아에서 떠나 세렛 시내를 건너기까지 삼십팔 년 동안이라 이 때에는 그 시대의 모든 군인들이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진영 중에서 다 멸망하였나니
15] 여호와께서 손으로 그들을 치사 진영 중에서 멸하신 고로 마침내는 다 멸망되었느니라. 아멘.
 
1. 말씀 요약 및  묵상
  보통 우리가 광야를 이야기하면, 하나님의 징계와 고통으로 이야기합니다. 물론 광야라고 하는 곳 자체가 뜨겁고, 물이 없고, 식물이 자랄 수 없는 척박한 땅이기 때문에 그 자체만으로도 고통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면, 왜 광야가 하나님의 징계와 고통의 상징이 되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신명기 1장에서는 가데스 바네아의 사건을 회상하면서 그곳에서의 불신과 원망으로 인해 광야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고, 출애굽 1세대들이 가나안에 못 들어가게 되었음을 이야기했습니다. 오늘부터의 말씀은 가데스 바네아의 사건 후의 여정에 대해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14절 말씀을 보면 “가데스 바네아에서 떠나 세렛 시내를 건너기까지 삼십팔 년 동안이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제가 몇 일 전에 가데스 바네아를 말씀드리면서, 출애굽을 하고 가데스 바네아까지 오는데 2년이 걸렸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정탐꾼을 보내고, 광야 생활을 본격적으로 하게 되는데, 통상적으로 광야 생활을 40년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의 2년을 빼면 38년이죠. 14절에서는 이 38년을 이야기합니다. 가데스 바네아까지 오기 전의 2년을 뺀, 38년을 가데스 바네아에서 세렛 시내까지였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인터넷이나, 책을 통해 출애굽의 경로를 보면, 몇 가지 종류들이 있어요.
아직 우리가 정확하게 출애굽의 경로를 알 수 없는 이유는 성경의 나와 있는 도시 이름들 중에서 우리가 알 수 없는 이름들이 많이 있고, 또 중간 중간 기간들이 안 나와 있기 때문에 우리가 정확한 경로를 알 수 없는 거예요. 그런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경로 지도를 보면, 애굽의 라암셋에서 밑에 있는 시내산을 거쳐서 가데스까지 오는 경로가 있습니다. 이 기간이 2년이죠. 그리고 가데스 바네아에서 바란 광야를 돌다가 세렛 골짜기로 가는 경로인데, 이 기간이 38년입니다. 그런데 가데스 바네아에서 세렛 골짜기까지의 거리가 130km 밖에 안되요. 이 거리를 38년이 걸렸다는 거죠. 몇 일 만 걸으면 갈 수 있는 길을 38년이 걸렸다는 것 자체가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하나님의 징계가 될 수 박에 없습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가만히 생각해보셔야 할 것은 광야가 정말 하나님의 징계의 장소였을까요? 그리고 정말 가나안이 축복의 땅일까요? 물론 이스라엘 민족의 불신앙으로 38년간의 광야 생활을 했고, 하나님께서는 약속의 땅으로 가나안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광야의 삶을 뒤돌아 보면,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광야처럼 행복한 시절은 없었어요. 왜냐면 광야에서 이스라엘 민족이 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이예요. 이것이 무슨 말이냐고 하면, 하나님께서는 광야에서는 이스라엘 민족을 다 먹이시고, 마시게 하시고, 입히셨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고기를 먹고 싶다고 하면 고기까지 먹게 하셨던 분이 하나님이세요. 모든 삶을 책임져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가나안으로 들어가고부터 무엇을 시작했을까요? 일, 노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행복 끝 불행 시작이었어요. 땅을 개간하고, 농사를 지으면서, 자신들의 먹을 것을 구해야 했습니다. 따지고 보면 어디에서 하나님께서 더 큰 은혜를 주셨나요? 광야입니다. 광야가 도리어 은혜였습니다.
 
사실 지금 여러분의 삶이 광야와 같은 분들이 계실 겁니다. 어렵고, 힘들고, 지치고, 희망 없는 삶을 살고 계신 분들이 많이 계실 겁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잊지 마셔야 할 것은, 광야의 시간이 가장 큰 은혜의 시간입니다. 즉, 여러분의 광야와 같은 삶 속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들이 꼭 있다는 사실이예요. 지금 나의 삶을 통해 주시는 더 큰 하나님의 은혜가 있음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어려움 속에서 우리를 먹이시고, 마시게 하시고, 입히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마시고, 오늘 광야에서 주시는 그 크신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시는 복된 날이 되길 바랍니다.
 
2. 결단과 적용
 1) 당신의 삶에서 광야처럼 힘든 부분은 무엇입니까?
 2) 광야 속에서 주시는 은혜를 누리기 위해 순종해야 할 부분은 무엇입니까?
 
3. 기도제목
 1) 광야와 같은 우리의 삶 속에서 주께서 함께 해 주시옵소서.
 2) 고난 속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게 도와 주시옵소서.
 3) 광야처럼 힘든 삶을 살고 있는 이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일어서게 하옵소서.
 
4. 찬양
  광야를 지나며 (김윤진 간사)
https://www.youtube.com/watch?v=5obkZtcsTvk

Comments

순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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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광야와 같은 오늘, 순금과 같은 은혜를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보배로운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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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주님과 동행함으로 광야의 은혜를 풍성히 누리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