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 아침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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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일 아침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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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7장 20절 ~ 26절(하나 됨)
 
20]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21]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22]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23] 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24]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그들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
25] 의로우신 아버지여 세상이 아버지를 알지 못하여도 나는 아버지를 알았사옵고 그들도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 알았사옵나이다
26]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그들에게 알게 하였고 또 알게 하리니 이는 나를 사랑하신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나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 함이니이다. 아멘.
 
1. 내용 요약
  어제 말씀에 이어서 예수님의 기도가 계속됩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이 사람들”인 제자들을 넘어서서, 제자들의 말을 통해 예수님을 믿게 될 사람들을 위해서도 기도하십니다. 이는 미래의 교회 공동체를 위한 말씀입니다. 제자들과 미래의 성도들은 오직 말씀을 통해 예수님과 관계됨을 강조하십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말씀을 통해 모든 공동체가 하나 될 수 있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결국 말씀을 통해 예수님과 제자들, 그리고 미래의 성도들이 하나가 될 수 있고, 하나가 됨을 통해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 됨”을 위해 기도하신 후 마지막으로 “제자들의 장래 일”을 위해 기도하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영광을 받으신 후 거하시는 곳에 제자들도 함께 있기를 간구하십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영광을 보고 예수님이 창세전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셨던 분이심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은 계속해서 세상과 달리 자신은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고 계시며, 제사들이 자신을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존재로 알게 되었다고 고백하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셨고 앞으로고 계속 나타내실 것입니다. 그 결과 하나님의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예수님도 그들 안에 계실 겁니다. 이는 교회의 영광스러운 미래에 대한 약속입니다.
 
2. 연구와 묵상
  “하나 됨”의 모습은 현대 교회에서 꼭 필요한 모습입니다. 특히 한국 사회는 지금 이념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현재의 문제만이 아니라, 한국 역사 속에서 끝임 없이 나오는 문제가 “당파 싸움”이었습니다. 어쩌면 서로 대립된 주장과 사상들로 인해 나라 발전에 도움이 된 부분도 있지만, 다른 한 면에서는 당파 싸움으로 나라의 발전을 저해 온 부분들이 더 많이 있었습니다. 주님께서는 하나 되지 못함이 얼마나 위험하고 잘 못된 부분인지를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시간을 맞이하면서 철저하게 제자들이 하나가 되어야 함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하난 됨은 단순히 서로가 협력하는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와 인간들의 하나 됨 속에서 가장 핵심은 “말씀”입니다. 오늘 주님께서 강조하신 하나 됨 역시 오직 말씀 안에서의 하나 됨입니다. 우리는 누구의 뜻, 누구의 방법 정도로 하나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교회는 모든 중심이 말씀이 되어야 합니다. 예배를 비롯한, 사역, 봉사, 섬김, 교제 모든 삶 속이 하나님의 말씀 중심이 될 때,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김천서부교회가 말씀으로 하나가 되기 위해서 현 상황 속에서 가장 필요한 모습이 무엇일까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담은 격려입니다. 1849년 미국 뉴잉글랜드에서 정직하게 일하고 있던 세관 감정관이 너무 고지식하다는 이유 하나로 해고되었습니다. 그러자 아내는 도리어 “여보, 잘된 일 아닌가요? 이제야말로 당신의 꿈을 이룰 수 있어요. 당신의 소원대로 글을 쓰세요.”라고 격려했다고 합니다. 아내의 격려로 이 사람이 반년 만에 소설 하나를 적었는데, 책 이름이 “주홍 글씨”입니다. 너대니얼 호손은 아내의 격려 하나로 위대한 소설을 적을 수 있었습니다. 격려 하나가 사람을 바꿉니다. 격려 하나가 공동체를 바꿉니다. 격려가 결국 하나 됨의 열쇠입니다.
 
3. 결단과 적용
 1) 오늘 가족의 하나 됨을 위해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2) 오늘 격려 해주고 싶은 사람은 누구입니까?
 
4. 기도제목
 1) 김천서부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 되게 하옵소서.
 2) 모든 공동체가 서로의 격려를 통해 용기를 얻어 다시 일어서게 하옵소서.
 3) 한국 사회가 격려와 사랑으로 힘든 시기를 이기게 하옵소서.
 
5. 찬양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데서(412장) (김윤진 간사)
https://www.youtube.com/watch?v=IBvZ8Noav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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