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뤌 2일 아침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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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뤌 2일 아침 묵상

담임목사 2
요한복음 16장 16절 ~ 24절(근심이 기쁨으로)
   
※ 3월부터 우리교회 묵상과 새벽예배를 “생명의 삶”으로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생명의 삶”의 본문으로 묵상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6]   조금 있으면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시니
 17]   제자 중에서 서로 말하되 우리에게 말씀하신 바 조금 있으면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시며 또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하신 것이 무슨 말씀이냐 하고
 18]   또 말하되 조금 있으면이라 하신 말씀이 무슨 말씀이냐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알지 못하노라 하거늘
 19]   예수께서 그 묻고자 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내 말이 조금 있으면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므로 서로 문의하느냐
 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는 곡하고 애통하겠으나 세상은 기뻐하리라 너희는 근심하겠으나 너희 근심이 도리어 기쁨이 되리라
 21]   여자가 해산하게 되면 그 때가 이르렀으므로 근심하나 아기를 낳으면 세상에 사람 난 기쁨으로 말미암아 그 고통을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느니라
 22]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으리라
 23]   그 날에는 너희가 아무 것도 내게 묻지 아니하리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아멘.
 
1. 내용 요약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가 임박하셨을 때, 곧 자신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제자들에게 가르쳐주셨습니다. 그와 함께 곧 다시 오실 것도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깨닫지 못한 채 혼란에 빠집니다. 곧 볼 수 없다는 말씀은 십자가의 죽음을 의미하고, 곧 보게 될 것이란 말씀은 부활하셔서 제자들을 다시 찾아오실 것을 약속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그분이 죽으실 때 제자들과 세상이 서로 다른 반응을 나타낼 것임을 잘 알고 계셨습니다. 제자들은 애통하고 근심하나 세상은 기뻐할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부활하실 때 보일 반응 또한 정반대입니다. 제자들의 근심은 기쁨으로 변할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다시 찾아오시고 오순절에 성령님이 임하실 때 제자들은 세상이 빼앗을 수 없는 영원한 기쁨을 얻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성령님이 임하시는 날에 제자들은 예수님께 다시 묻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들과 함께 계시지 않지만, 진리의 성령님이 그들과 함께하시기 때문에 성령님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십자가 사건 후 제자들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무엇이든 하나님께 직접 기도할 수 있게 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드린 그들의 기도가 응답되고 그들은 기쁨으로 충만할 것입니다. 
 
2. 연구와 묵상
  제자들 입장에서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상상조차 하기 싫은 사건이었을 겁니다. 실제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셨을 때 제자들은 도망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자신들이 그렇게 믿어왔던 스승이 하루 아침에 죽음을 맞이하는, 그것도 십자가에서 죽게 되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사건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들까지도 십자가에 죽을 수 있다는 두려움으로 도망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예언처럼 세상 사람들은 예수님의 죽음에 환오하며 도리어 기뻐했습니다.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외치는 신성모독자를 처단한 위대한 사건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현재의 우리의 삶이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건과 똑같은 삶을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신앙을 통해 손가락질 받고, 핍밥 받고, 손해 보며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우리의 모습을 보고 세상은 도리어 웃으며 기뻐하는 모습까지 우리가 경험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십자가 후에는 부활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애통이 기쁨으로 변한다는 약속처럼, 우리가 신앙으로 당하는 아픔과 손해와 핍박들이 결국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인해 기쁨으로 변화됩니다. 우리는 이 믿음을 가지고 오늘 하루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 아침을 시작하면서 우리에게는 많은 근심이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근심부터 시작해서, 삶의 문제들, 자녀의 문제들, 건강의 문제들, 신앙의 문제들 등 많은 근심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활의 주께서 언젠가는 우리의 근심을 기쁨으로 바꿔주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라는 말씀을 생각하며 우리의 모든 삶을 아버지께 구해야 합니다. 기도를 통해 주님께 내려놓을 때, 주님께서는 우리의 근심을 기쁨으로 바꿔주십니다. 오늘 하루 여러분의 근심을 기쁨으로 바꿔 주실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3. 결단과 적용
 1) 근심 속에서 당신이 오늘 신앙인으로서 해야 할 사역은 무엇입니까?
 2) 손가락질 하고 핍박하는 세상 사람들에게 당신은 오늘 어떤 삶을 나타낼 것입니까?
   
4. 기도제목
 1) 내 삶의 근심들 속에 주께서 함께 해 주시옵소서.
 2) 부활의 주님을 의지할 수 있는 믿음을 주옵소서.
 3) 세상의 아픔과 문제 속에 주께서 능력으로 함께 해 주시옵소서.
   
5. 찬양
  (찬송가 382장) 너 근심 걱정 말아라 + (찬송가 442장) 저 장미꽃 위에 이슬 (김윤진 간사)
https://www.youtube.com/watch?v=S0IDK3Mj9yI

Comments

김집사
목사님 새벽마다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맨
담임목사
집사님의 섬김과 사랑에 항상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