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아침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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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아침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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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6장 1절 ~ 15절(보혜사 성령의 은혜)
   
※ 3월부터 우리교회 묵상과 새벽예배를 “생명의 삶”으로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생명의 삶”의 본문으로 묵상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실족하지 않게 하려 함이니
2] 사람들이 너희를 출교할 뿐 아니라 때가 이르면 무릇 너희를 죽이는 자가 생각하기를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 하리라
3] 그들이 이런 일을 할 것은 아버지와 나를 알지 못함이라
4] 오직 너희에게 이 말을 한 것은 너희로 그 때를 당하면 내가 너희에게 말한 이것을 기억나게 하려 함이요 처음부터 이 말을 하지 아니한 것은 내가 너희와 함께 있었음이라
5] 지금 내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가는데 너희 중에서 나더러 어디로 가는지 묻는 자가 없고
6] 도리어 내가 이 말을 하므로 너희 마음에 근심이 가득하였도다
7]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8]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9]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10]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11]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
12]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리라
13]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14]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
15] 무릇 아버지께 있는 것은 다 내 것이라 그러므로 내가 말하기를 그가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하였노라. 아멘.
   
1. 내용 요약
  예수님께서는 15장에서 언급한 세상의 핍박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말씀 해주십니다. 제자들은 유대교로부터 출교당할 것이며, 위협으로 인해 목숨까지 위태로울 것임을 말씀해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이것을 제자들에게 미리 말씀하신 이유는 이런 핍박이 올 때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용기를 얻게 하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세상의 공격을 이겨 낼 수 있도록 영적으로 강해지고 깨어 있기를 바라셨습니다.
  문제는 이런 핍박 속에서도 예수님께서 계속 함께 계시는 것이 아니라, 곧 떠날 것을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에 제자들은 슬픔과 근심에 빠집니다. 이런 그들에게 예수님께서는 다시 한번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본문에서 성령님은 제자들과 함께 하시고 예수님을 증언할 뿐 아니라, 세상의 잘못된 것들을 책망하시는 분으로 소개합니다. 세상의 악한 것을 그냥 두시지 않으십니다. 그들의 죄를 책망하실 것입니다. 또한 그들의 자기 의에 대해 책망하시고 그들을 심판하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그들은 지금 감당할 수 없음을 가르쳐 주십니다. 후에 오실 보혜사 성령님이 진리 가운데로 제자들을 인도하실 것이며, 그 진리는 예수님께 들은 것입니다. 성령님은 세상에 대해서 책망하시고, 제자들에 대해서는 그들을 인도하시며, 하나님의 뜻을 알려 주시는 분이십니다. 성령님은 장래의 일을 제자들에게 알려 주시고, 예수님의 영광을 나타내실 것입니다.
 
2. 연구와 묵상
  코로나19로 인해서 온 세상이 많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태를 보면서, 세상의 모든 이슈 가운데는 종교가 중심에 있음을 또다시 보게 됩니다. 물론 처음에는 신천지라고 하는 이단을 통해 세상이 시끄러웠는데, 지금은 다시 교회로 모든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천주교와 불교는 공식적으로 모든 종교행사를 중지함을 발표했지만, 교회는 아무래도 개교회 중심이기 때문에 100% 전체가 종교행사를 중지하고 않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공공선을 가진 하나님 백성으로서 마땅히 취해야 할 태도이고, 사회와 민족을 위한 자기희생의 모습이라는 믿음으로 예배를 실시간 인터넷 예배로 변경했습니다. 하지만 예배에 관한 문제는 개교회의 목회관과 교리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어떤 단체와 조직에서도 강제적인 명령을 내릴 수 없습니다. 그 조직이 국가라고 해도 강제적인 명령은 종교의 자유를 침범하는 행위입니다. 하지만 세상 사람들은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일주일에 한번 있는 예배에 관해 비판적인 시각으로 봅니다. 매일의 삶 속에서 이용하는 대중교통이나 직장, 학원, 쇼핑센터나 관광지의 업무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서 교회의 예배에 관해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은 도가 지나치다는 생각까지 들게 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생명까지 위협하는 세상의 핍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의 역사 속에서 그 어느 시대에서도 세상의 핍박이 없던 시대는 없습니다. 신앙인들이 복음으로 올바른 삶을 살아도 세상은 교회를 핍박하고, 성도의 잘 못 속에서도 세상은 교회를 핍박합니다. 물론 교회는 거룩과 성결의 삶을 통해 말씀 앞에서 올바른 삶을 살아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는 핍박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께서도 이런 성도의 핍박을 바라보시면서 핍박과 고난 속에서 이기도록 우리에게 성령을 허락해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슬픔과 근심 속에 빠져 있기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세상적 환경은 우리를 힘들게 하지만, 세상의 환경을 넘어선 평안과 기쁨을 성도들이 누리길 원하십니다. 이런 평안과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허락하신 분이 성령님입니다. 성령은 우리를 도와주시는 분이기 때문에 세상의 그 어떤 핍박과 어려움 속에서도 성령의 능력을 통해 우리가 평안과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하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힘들 때 일수록 성령을 바라보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이 믿음을 통해 우리는 다시 한 번 웃을 수 있고,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핍박 속에서도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세상의 핍박이 아닌, 성령이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하루도 성령의 인도하심을 통해 세상의 핍박과 삶의 고난 속에서도 참된 기쁨과 승리를 누리시는 성도님들이 되길 바랍니다.
   
3. 결단과 적용
 1) 신앙으로 인해 받는 삶의 고난은 무엇입니까?
 2) 세상의 핍박과 고난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오늘 내가 해야 할 삶은 무엇입니까?
 3) 성령이 나와 함께 하고 있다는 믿음을 가지기 위해 내가 해야 할 신앙의 모습은 무엇입니까?
   
4. 기도제목
 1) 코로나19로 인해 당하는 교회의 핍박 속에 성령께서 함께 하옵소서.
 2) 핍박과 고난 중에 있는 성도들이 성령의 동행하심으로 승리케 하옵소서.
 3) 성령의 능력으로 모든 자들이 코로나19의 아픔에서 성령케 하옵소서.
   
5. 찬양
  아무것도 두려워말라 & 성령이 오셨네 (김윤진 간사)
https://www.youtube.com/watch?v=JEXaR9wyF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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