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9일 아침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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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9일 아침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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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5장 18절 ~ 27절(우리의 참된 도움)
   
※ 3월부터 우리교회 묵상과 새벽예배를 “생명의 삶”으로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오늘부터 “생명의 삶”의 본문으로 묵상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8]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19]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20] 내가 너희에게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다 한 말을 기억하라 사람들이 나를 박해하였은즉 너희도 박해할 것이요 내 말을 지켰은즉 너희 말도 지킬 것이라
21] 그러나 사람들이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이 모든 일을 너희에게 하리니 이는 나를 보내신 이를 알지 못함이라
22] 내가 와서 그들에게 말하지 아니하였더라면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 죄를 핑계할 수 없느니라
23] 나를 미워하는 자는 또 내 아버지를 미워하느니라
24] 내가 아무도 못한 일을 그들 중에서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그들에게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들이 나와 내 아버지를 보았고 또 미워하였도다
25] 그러나 이는 그들의 율법에 기록된 바 그들이 이유 없이 나를 미워하였다 한 말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
26]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27]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언하느니라. 아멘.
 
1. 내용 요약
 예수님께서는 세상은 예수님을 미워하고, 박해하고, 예수님께 속한 제자들까지 미워하고 박해할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이 세상에 속한 자들이라면 세상이 미워하지 않을 것이지만, 세상에 속한 자들이 아니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것임을 가르쳐 주십니다. 예수님을 따라는 제자들은 예수님처럼 세상의 미움과 박해를 받게 될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세상이 제자들을 미워하는 이유가 영적 무지 때문임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표적을 행하시고 끊임없이 가르쳐 주셨지만 세상은 깨닫지 못했습니다. 영적 무지가 죄를 증폭시키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결국 세상은 예수님을 알지 못했기에 하나님을 알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을 미워했기에 하나님까지 미워했습니다. 결국 세상은 용서 받을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세상에서 미움과 박해를 받게 될 제자들을 위해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 주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14장에서 보혜사는 우리와 함께 하시고,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예수님의 말씀을 생각나게 하시는 분으로 소개되었습니다. 본문에서 보혜사는 전도하고 선교하는 역할을 하시는, 즉 예수님을 증언하는 분으로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증언하나 혼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님과 함께 합니다.
   
2. 연구와 묵상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부터 은혜와 복의 시작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통한 은혜와 복은 세상의 은혜와 복과는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세상적 관점으로 생각을 하면, 신앙생활은 도리어 우리는 고난과 핍박과 아픔의 시작입니다. 우리는 신앙으로 인해 시간과 물질과 개인의 자유를 포기해야 합니다. 우리는 신앙으로 인해 많은 손해를 보게 됩니다. 우리의 모습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세상의 잣대로 바라보는 세상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세상 사람들이 교회를 비판 하는 이유도 우리의 신앙관에 관한 무지 때문입니다. 물론 우리교회는 공공의 선과 성도들의 안전을 위해 실시간 인터넷 영상예배로 드리지만, 또 다른 교회에서는 인간의 의무인 예배와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믿는 믿음으로 예배를 강행합니다. 모두가 하나님 중심적인 믿음으로 한 결단합니다. 하지만 세상 사람들은 세상의 관점에서만 교회를 비판합니다. 심지어 교회에서 수 많은 금액으로 지원금을 보내도 돈 밖에 모른다며 비판을 합니다. 이런 모습을 볼 때, 교회와 핍박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런 핍박과 고난 중에서 잊지 말아야 할 믿음이 있습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요14:16) 성령께서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심을 믿고 나아가야 합니다. 선교의 아버지 윌리엄 캐리는 인도로 선교를 간지 7년 동안 단 한 명의 회심자도 얻지 못했다고 합니다. 도리어 아내와 아들을 병으로 잃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번역해 온 인도어 성경 원고와 인쇄기마저 화재로 모두 잃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함께 하신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며 자신의 사역을 묵묵히 해나갔습니다. 결국 그는 동역자들과 함께 벵골어, 산스크리트어, 마라티어 성경과 여러 인도 방언, 미얀마어, 중국어, 말레이어 등 무려 44개의 언어로 신약 또는 일부 복음서를 번역했습니다. 그가 수 많은 고난 속에서도 귀한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던 믿음은 단 하나, 성령께서 함께 하신다는 믿음이었습니다. 세상의 핍박과 고난과 아픔과 손해 속에서 우리가 이길 수 있는 힘은 오직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는 힘 밖에 없습니다.
 
 3. 결단과 적용
 1) 현재 당하고 있는 가장 큰 고난과 아픔을 무엇입니까?
 2) 혹시 나에게 세상사람들처럼 예수님에 대한 무지는 없나요? 그렇다면 예수님을 알기 위해 오늘 무엇을 하겠습니까?
 3) 성령이 함께 한다는 믿음으로 오늘 내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4. 기도제목
 1) 현재 당하고 있는 고난과 아픔을 믿음으로 주님께 고하게 하옵소서.
 2) 주를 알지 못하는 세상 속에 주님께서 긍휼로 함께 하옵소서.
 3)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그들에게 성령께서 함께 하옵소서.
 
5. 찬양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데서(김윤진 간사)
https://www.youtube.com/watch?v=IBvZ8Noav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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