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일 아침묵상 - 신명기 1장 1절 ~ 8절(약속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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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1일 아침묵상 - 신명기 1장 1절 ~ 8절(약속의 땅)

신명기 1장 1절 ~ 8절(약속의 땅)
 
※ 아래의 드라마 바이블 사이트를 통해 성경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https://dramabible.org/bible/5/1/
 
1] 이는 모세가 요단 저쪽 숩 맞은편의 아라바 광야 곧 바란과 도벨과 라반과 하세롯과 디사합 사이에서 이스라엘 무리에게 선포한 말씀이니라
2] 호렙 산에서 세일 산을 지나 가데스 바네아까지 열 하룻길이었더라
3] 마흔째 해 열한째 달 그 달 첫째 날에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자기에게 주신 명령을 다 알렸으나
4] 그 때는 모세가 헤스본에 거주하는 아모리 왕 시혼을 쳐죽이고 에드레이에서 아스다롯에 거주하는 바산 왕 옥을 쳐죽인 후라
5] 모세가 요단 저쪽 모압 땅에서 이 율법을 설명하기 시작하였더라 일렀으되
6]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 산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산에 거주한 지 오래니
7] 방향을 돌려 행진하여 아모리 족속의 산지로 가고 그 근방 곳곳으로 가고 아라바와 산지와 평지와 네겝과 해변과 가나안 족속의 땅과 레바논과 큰 강 유브라데까지 가라
8] 내가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들과 그들의 후손에게 주리라 한 땅이 너희 앞에 있으니 들어가서 그 땅을 차지할지니라. 아멘.
 
1. 말씀 요약 및  묵상
  오늘부터 우리가 볼 말씀은 신명기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통상적으로 모세오경을 재미있고, 읽기 편한 성경으로 생각하는데, 사실 모세오경은 상당히 힘든 성경들이예요. 창세기와 출애굽기의 이야기는 그나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데, 출애굽기 후반부부터 신명기까지는 제사와 인구와 율법에 관한 이야기들이라서 솔직히 읽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늘부터 볼 신명기의 말씀도 마찬가지예요. 모세오경의 마지막 성경인데 애굽에서 종살이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출애굽 합니다. 이후 그들은 시내산 언약을 통해 하나님이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대한 약속을 받게 되요. 하지만 믿음이 부족함으로 인해 실패하게 됩니다. 결국 출애굽 당시 20세 이상이었던 출애굽 1세대들은 광야에서 모두 죽게 되죠.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을 버리시는 것이 아니라, 다음 세대를 준비시켜서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게 하십니다. 이를 위해 모세가 요단 강 동편에서 출애굽 2세대에게 설교를 하는데, 그 설교문이 신명기의 말씀입니다. 신명기라고 하는 말 자체가 申(거듭 신)에 命(명령 명)을 사용해서 거듭 명령하다, 다시 명령하다는 의미예요. 말 그대로 모세는 약속의 땅을 눈 앞에 둔 모압 경계에서 총 세 번의 설교를 통해 출애굽 2세대들에게 하나님과 제2의 언약을 체결하며 받은 율법입니다. 이 언약은 시내산 언약의 갱신이면서, 새로운 세대가 이전과는 다른 시대와 문화 속에서 지켜야 할 하나님의 법인 거예요. 그 법을 신명기 법전이라고도 이야기합니다.
 
  오늘은 이런 신명기의 서론부분입니다. 서론에서는 전체 이야기를 하기 전에 간단한 내용과 목적을 밝히는 부분입니다. 당연히 신명기의 핵심이 오늘 말씀 속에서 등장해요. 먼저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서 호렙산에서 2세대 이스라엘 민족에게 말씀을 하시는데, 첫 번째 말씀은 7절에서 “방향을 돌려 행진하여”라고 하십니다. 이제 가나안 땅으로 가라는 거죠. 그런데 여기서 방향을 돌려라는 단순히 지리적인 방향만을 이야기하는 말이 아니예요. 너희의 조상들, 1세대들이 했던 불순종에서 방향을 돌려라는 겁니다. 지금까지 살아왔던 인간적이고, 세상적인 관점에서 방향을 돌려, 오직 하나님의 관점,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방향으로 가라는 말씀입니다. 결국 순종의 삶만이 하나님 백성으로서 부름 받는 삶의 모습입니다. 불순종했던 조상들의 삶에서 방향을 돌려 순종의 삶을 살 것을 명령하십니다. 이런 순종의 삶을 살면 하나님께서는 8절 말씀처럼 “그 땅을 차지할지니라”며 땅을 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2세대들에게 다시 이렇게 기회를 주시는 이유는 뭘까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그들을 사랑하시기 때문이예요. 1세대들과 함께 다 죽일 수도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민족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2세들이라도 정신 차리고, 순종함으로 가나안으로 데리고 가고 싶으신 거예요.
 
   결국 하나님께서 신명기를 통해서 하시고자 하신 말씀은 너희 조상들은 불순종으로 가나안으로 들어가지 못했지만, 너희들은 조상들의 삶에서 돌이켜 말씀에만 순종하면 약속한 땅을 차지할 것을 가르쳐 주십니다. 사실 이 설교를 하고 있는 모세의 마음이 어떨까요? 40년이라고 하는 기간 속에서 불순종의 무서움을 직접 확인을 했습니다. 모세 역시 결국은 혈기로 반석을 지팡이로 치는 바람에 가나안에 못 들어가게 됩니다. 모든 것이 결국 불순종의 결과예요. 40년간 불순종의 무서움을 직접 본 사람이 모세입니다. 자신의 아픈 경험을 후손들에게 이야기하는 모세의 심정, 너희들은 제발 조상들의 삶에서 돌이켜,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인해 약속의 땅을 차지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오늘 신명기의 말씀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요즘 메스컴에서 세상 사람들이 기독교를 바라보는 눈들이 너무 가슴 아픕니다. 첫째는 현시대 기독교인들의 잘 못이지만, 그 원인은 지금까지 한국교회의 신앙의 모습들에 문제가 있었다는 거예요. 물론 어떤 분들은 몇 몇 대형교회의 문제들이가고 이야기를 하지만, 솔직히 한국교회를 보면, 대형교회고 작은 교회고 할 것이 세상의 이치로도 이해할 수 없는 세습 문제로부터 시작해서, 물질중심적인 기복신앙, 외형적 부흥만을 통한 성공주의, 세상의 아픔에 무관심한 이기주의가 지금까지 모든 한국교회의 모습이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잘 못된 모습들에 대한 결과가 지금의 한국교회를 만들게 되었고, 이런 모습을 통해 세상 사람들이 걱정하는 교회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오늘 신명기를 통해 외치고 있는 모세의 이야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다시 기회를 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 지금까지 살아왔던 우리의 모습에서 돌이켜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만을 붙들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지금 돌이키지 않으면, 안됩니다. 오늘 하루, 내가 돌이켜야 할 모습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돌이켜야 여러분이 살 수 있고, 한국교회가 살 수 있습니다. 신명기 말씀을 통해 돌이킴의 삶을 살아가시는 성도님들이 되길 바랍니다.
 
2. 결단과 적용
 1) 지금까지 행했던 불순종의 모습은 무엇이 있습니까?
 2) 불순종이 모습 중에서 오늘 내가 돌이켜야할 모습은 무엇입니까?
 
3. 기도제목
 1) 말씀에 불순종한 모습을 용서하옵소서.
 2) 순종으로 우리의 삶을 돌이킬 수 있는 능력을 주옵소서.
 3) 한국교회가 말씀으로 돌이켜서 하나님의 약속을 누릴 수 있게 하옵소서.
 
4. 찬양
  온 땅의 주인 (어노인팅)
https://www.youtube.com/watch?v=Tc4OmuRhyLQ

Comments

순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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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갈급함이 하나님께는 영광이 됩니다. 갈급함 속에 주시는 더 큰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시기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