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 아침묵상 - 요한복음 20장 11절 ~ 23절(주님의 평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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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 아침묵상 - 요한복음 20장 11절 ~ 23절(주님의 평강)

담임목사 2
요한복음 20장 11절 ~ 23절(주님의 평강)
   
※ 주일은 동영상으로 아침묵상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글을 통해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 아래의 드라마 바이블 사이트를 통해 성경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https://dramabible.org/bible/43/20/
 
11]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더니 울면서 구부려 무덤 안을 들여다보니
12] 흰 옷 입은 두 천사가 예수의 시체 뉘었던 곳에 하나는 머리 편에, 하나는 발 편에 앉았더라
13] 천사들이 이르되 여자여 어찌하여 우느냐 이르되 사람들이 내 주님을 옮겨다가 어디 두었는지 내가 알지 못함이니이다
14] 이 말을 하고 뒤로 돌이켜 예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으나 예수이신 줄은 알지 못하더라
15]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 하시니 마리아는 그가 동산지기인 줄 알고 이르되 주여 당신이 옮겼거든 어디 두었는지 내게 이르소서 그리하면 내가 가져가리이다
16] 예수께서 마리아야 하시거늘 마리아가 돌이켜 히브리 말로 랍오니 하니 (이는 선생님이라는 말이라)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붙들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시니
18] 막달라 마리아가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 하고 또 주께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르니라
19]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20]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21]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22]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23]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 아멘.
 
1. 말씀 요약 및  묵상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십자가가 기독교 신앙의 시작이라고 한다면, 부활은 기독교 신앙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십자가 없는 부활은 있을 수 없고, 부활 없는 십자가도 무의미합니다. 오늘 말씀도 기독교 신앙의 완성이라고 하는 부활에 관한 말씀입니다. 어제는 막달라 마리아와 베드로, 그리고 요한이 예수님의 빈무덤을 확인하는 장면에 대한 말씀을 보았습니다. 오늘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의 기사 속에서는 14절 말씀처럼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님을 처음 만나게 됩니다. 부활을 믿지 못했던 그녀가 예수님을 직접 봄으로 예수님의 부활을 믿게 되죠. 그래서 어제는 막달라 마리아가 제자들에게 뛰어가서 빈무덤에 대해 소리쳤는데, 오늘은 다시 제자들에게 가서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19절 말씀을 보면, 그날 저녁, 안식 후 첫날 저녁에 두려워하고 있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나타나시죠.
 
  여기서 우리가 하나 참고로 아셔야 할 말씀은 우리 기독교는 안식일에 예배를 안 드립니다. 안식일은 정확하게 말하면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저녁까지입니다. 우리는 안식일 다음날인 일요일에 모여서 예배를 드려요. 그래서 유대교나, 안식교인들은 안식일을 지키지 않고, 안식일 다음날에 예배드리는 기독교를 비판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기독교는 하나님께서 지켜라고 한 안식일을 지키지 않고, 안식일 다음날인 일요일에 모여서 예배를 드릴까요? 그 이유는 첫째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이 안식일 다음날이기 때문이고, 둘째 성령께서 임재한 날이 안식일 다음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초대교회의 제자들이 안식일 다음날 모여서 예배를 드렸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제가 다음에 좀 더 자세히 말씀을 드릴께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안식일 다음날을 일요일이라고 해서는 안 되고, 주일이라고 해야 해요. 주님의 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날이고, 성령께서 오신 날이기 때문에 우리는 주일에 모여 예배드립니다.
 
  이처럼 주님께서는 부활하신 안식일 후 첫날 저녁에 제자들에게 찾아오세요. 그런데 제자들에게 오셔서 첫 번째로 하신 말씀이 뭐죠? 19절 마지막 말씀을 보시면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평강에 대한 약속을 하십니다. 사실 좀 의외의 말씀입니다. 예수님을 배신하고, 부활을 믿지 않고, 두려워서 떨고 있는 그들에게 예수님께서는 할 말씀이 많았을 겁니다. 그리고 제자들 입장에서는 두려움 속에서, 무서움 속에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엄청난 말씀을 해주셨으면 더 좋았을 건데,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처음 하신 말씀이 평안입니다. 히브리어로는 “샬롬”이고, 헬라어로는 “에이레네”라고 하죠. 샬롬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인사말인데, 오늘 주님께서는 단순히 유대인의 인사 정도로 평안을 말하신 것이 아닙니다. 이 속에는 하나님이 주시는 완벽한 안전과 보호 안에 있는 상태를 이야기하는 말씀입니다. 오늘 말씀 속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평안을 허락하신 환경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주님께서 평안을 허락하십니다. 그것도 죽음이라고 하는 극한 절망을 이겨내고 부활하신 주님께서 하신 첫 마디가 평안입니다. 결국 주님의 평안은 우리의 어떤 삶 속에서 누릴 수 있다는 말일까요? 두려움과 절망과 아픔 속에서 누릴 수 있는 은혜가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입니다.
 
  얼마 전 김병삼 목사님이 화평에 관한 말씀을 하시면서 사진 두 장을 보여 주셨어요. 한 장은 고요한 호수이고, 한 장은 폭포수 옆에서 잠자고 있는 새에 관한 사진이었습니다. 누가 진짜 평안일까요? 우리가 바라는 평안은 첫 번째 고요한 호수의 평안입니다. 하지만 고요한 호수 속에서는 누구나 다가 평안을 누릴 수 있으면서도 우리의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비현실적인 평안입니다. 그런데 폭포수 옆에서 잠자고 있는 새의 평안은 쉽지 않은 평안이지만, 우리의 현실 속에서 일어나는 현실적인 평안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추구해야 할 평안은 폭포수 옆에서의 평안입니다. 삶의 두려움과 아픔과 고통 속에서 평안을 누릴 줄 알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요즘 우리의 삶이 너무 힘듭니다. 어렵습니다. 두려움 속에서 제대로 생활도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부활하신 주님께서 주시는 참된 평안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예수님께서는 죽음의 고난도 이기시고 평안을 누리시는 분이십니다. 주님의 평안은 폭포 옆에서 누릴 수 있는 참 평안입니다. 오늘 부활하신 주님을 통해 참된 평안을 누리시는 성도님들이 되길 바랍니다.
 
2. 결단과 적용
 1) 내 속에 평안을 누리지 못하는 하는 어려움들은 무엇입니까?
 2)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이 필요한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3. 기도제목
 1) 평안을 누리지 못하는 우리를 용서 하옵소서.
 2) 성령의 능력으로 믿음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3) 코로나19사태의 두려움 속에서도 믿음으로 승리케 하옵소서.
 
4. 찬양
 공감하시네(welove)

https://youtu.be/4jH3MqokNMw

Comments

순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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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불안 속에 주시는 하나님의 참된 평안을 누리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