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아침묵상 - 신명기 4장 41절 ~ 49절(구원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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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 아침묵상 - 신명기 4장 41절 ~ 49절(구원의 길)

신명기 4장 41절 ~ 49절(구원의 길)
   
※ 아래의 드라마 바이블 사이트를 통해 성경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https://dramabible.org/bible/5/4/
   
41] 그 때에 모세가 요단 이쪽 해 돋는 쪽에서 세 성읍을 구별하였으니
42] 이는 과거에 원한이 없이 부지중에 살인한 자가 그 곳으로 도피하게 하기 위함이며 그 중 한 성읍으로 도피한 자가 그의 생명을 보전하게 하기 위함이라
43] 하나는 광야 평원에 있는 베셀이라 르우벤 지파를 위한 것이요 하나는 길르앗 라못이라 갓 지파를 위한 것이요 하나는 바산 골란이라 므낫세 지파를 위한 것이었더라
44]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선포한 율법은 이러하니라
45]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나온 후에 모세가 증언과 규례와 법도를 선포하였으니
46] 요단 동쪽 벳브올 맞은편 골짜기에서 그리하였더라 이 땅은 헤스본에 사는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에게 속하였더니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나온 후에 그를 쳐서 멸하고
47] 그 땅을 기업으로 얻었고 또 바산 왕 옥의 땅을 얻었으니 그 두 사람은 아모리 족속의 왕으로서 요단 이쪽 해 돋는 쪽에 살았으며
48] 그 얻은 땅은 아르논 골짜기 가장자리의 아로엘에서부터 시온 산 곧 헤르몬 산까지요
49] 요단 이쪽 곧 그 동쪽 온 아라바니 비스가 기슭 아래 아라바의 바다까지이니라. 아멘.
 
1. 말씀 요약 및  묵상
  오늘 말씀은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43절까지 도피성에 관한 말씀을 하십니다. 모세의 지도 아래 이스라엘은 요단 동편을 점령합니다. 이곳에는 지난번에 말씀드린데로 르우벤과 갓, 그리고 므낫세 반지파가 거하게 되죠. 그런데 이곳을 점령하고 각 지파의 땅에 도피성이라고 하는 성을 세웁니다. 그래서 르우벤 지파를 위해서는 베셀에, 갓 지파를 위해서는 길르앗 라못에, 므낫세를 위해서는 바산 골란에 세웁니다. 도피성이 무엇이냐고 하면 살인한 자에 대해서는 죄값을 치루어야 했지만, 무의식중에 이웃을 살해한 자들에 대해서는 처벌을 달리하게 해서 살 수 있게 만든 곳입니다. 통상적으로 살해를 하면 피해자 친족들에게 즉결심판을 받아요. 하지만 도피성은 실수로 살인한 사람이 피해자 친족들에게 즉결 심판 받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 만들었습니다. 솔직히 아무리 무의식중에서 했다고 해도 죽은 자의 친족들 입장에서는 분노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친족들의 아픔도 아픔이지만, 무의식 중에 살인한 사람 쪽에서도 은혜를 베풀어 주신 것이죠. 즉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의로운 심판에 자기들이 당한 일을 모두 맡겨야 합니다. 하나님께 맡기는 신앙이 도피성에서 시작됩니다. 사실 우리의 인생을 보면, 솔직히 실수 투성이입니다. 잘 못을 할 때도 많고, 실수도 할 때도 많고, 아무리 잘했다고 해도 남에게 상처를 줄 때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인간의 속성 중에 하나가 그런 상황 속에서 사람을 판단하게 됩니다.
   
  어떤 글을 보니깐, 선악과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선악과는 선과 악의 지식을 주는 나무라는 이야기에서부터 시작해요. 선악과를 먹기 전의 아담과 하와는 선과 악의 지식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선과 악의 지식은 오직 하나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선과 악의 기준은 하나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뱀의 유혹으로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음으로 인해서 선과 악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인간도 선과 악의 기준을 가지게 됩니다. 문제는 하나님이 가지고 있는 선과 악의 기준과 인간이 가지고 있는 선과 악의 기준이 다른 거예요. 하지만 인간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선과 악의 기준으로만 사람을 판단하게 됩니다. 그 사람이 말 한마디를 해도 판단하고, 행동하나를 해도 판단을 합니다. 심지어 그 사람의 죄나 실수에 대해서도 판단을 해요. 중요한 것은 사람의 판단과 하나님의 판단이 다르다는 사실이죠.
   
  좀 민감한 이야기를 한다면, 요즘 선거철인데, 정치적인 이야기를 하게 되면, 그 사람을 정치적인 생각 하나로만 사람을 판단하는 것을 우리가 보게 됩니다. 나와 같은 정치색을 가지고 있으면, 저 사람은 무슨 이야기를 하고, 무슨 짓을 해도 다 용서가 됩니다. 하지만 아무리 착하고, 위대하고, 능력 있는 사람이라고 해도, 나와 다른 정치색을 가지고 있으면, 용서할 수 없는 거죠. 지금까지 그렇게 친한 사람이었다고 해도, 서로 다른 정치색으로 인해 상종도 않아는 사람들을 우리가 많이 보게 됩니다. 이 역시 판단의 문제죠. 각자의 정치색 하나로 그 사람 전체를 판단합니다. 정치는 정치에서 끝나야 합니다. 정치 이야기를 더 이상하면 심각해지기 때문에 여기까지 할께요. 결론은 우리는 절대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물론 인간이기 때문에 판단을 안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우리는 최대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모든 판단의 기준, 다른 말로 심판의 주는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우리 인생의 판단, 삶의 판단, 사람의 판단은 하나님께 맡겨야 하는 거예요. 여기서 중요한 단어가 자기부인이죠. 우리는 우리를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스스로가 판단, 심판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우리의 심판자가 될 수 있도록 주님께 맡겨야 해요. 오직 하나님이 심판하십니다. 도피성 제도는 누가 이스라엘의 참 하나님인지를 묻는 신앙고백과 같은 말씀입니다.
   
결국 모든 삶은 하나님께서 책임져주십니다. 그래서 두 번째 파트를 보면 모세의 두 번째 설교의 서론 부분입니다. 모세의 두 번째 설교는 신명기 5장에서 26장까지의 말씀입니다. 첫 번째 설교는 호렙산에서 가데스 바나에까지이고, 두 번째 설교의 서론은 출애굽부터 요단 동편의 땅 정복까지 이야기를 합니다.
   
  결론은 하나님께서 일하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의 힘으로는 출애굽도 할 수 없는 노예였지만, 하나님께서 하시니깐, 출애굽으로부터 시작해서 약속처럼 요단 동편을 정복하고 가나안 입성 직전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모두 맡기십시오. 판단하는 상황 속에서도 모두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하나님께 맡길 때, 하나님께서 판단하시고, 하나님께서 일하십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참 된 승리를 누리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2. 결단과 적용
 1) 타인을 판단한 적이 있나요?
 2) 도피성처럼 내가 보호해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요?
 
 3. 기도제목
 1) 죄로 인해 하나님의 도피성을 찾는 우리의 죄를 용서하옵소서.
 2) 타인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판단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3) 우리 민족이 자신의 판단을 버리고 모두가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4. 찬양
  주가 일하시네 (김윤진 간사)
https://www.youtube.com/watch?v=gdL4xcRng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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