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4장 32절 ~ 40절(하나님을 기억하라)
   
※ 아래의 드라마 바이블 사이트를 통해 성경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https://dramabible.org/bible/5/4/
   
32] 네가 있기 전 하나님이 사람을 세상에 창조하신 날부터 지금까지 지나간 날을 상고하여 보라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이런 큰 일이 있었느냐 이런 일을 들은 적이 있었느냐
33] 어떤 국민이 불 가운데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너처럼 듣고 생존하였느냐
34] 어떤 신이 와서 시험과 이적과 기사와 전쟁과 강한 손과 편 팔과 크게 두려운 일로 한 민족을 다른 민족에게서 인도하여 낸 일이 있느냐 이는 다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의 목전에서 행하신 일이라
35] 이것을 네게 나타내심은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그 외에는 다른 신이 없음을 네게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36] 여호와께서 너를 교훈하시려고 하늘에서부터 그의 음성을 네게 듣게 하시며 땅에서는 그의 큰 불을 네게 보이시고 네가 불 가운데서 나오는 그의 말씀을 듣게 하셨느니라
37] 여호와께서 네 조상들을 사랑하신 고로 그 후손인 너를 택하시고 큰 권능으로 친히 인도하여 애굽에서 나오게 하시며
38] 너보다 강대한 여러 민족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너를 그들의 땅으로 인도하여 들여서 그것을 네게 기업으로 주려 하심이 오늘과 같으니라
39] 그런즉 너는 오늘 위로 하늘에나 아래로 땅에 오직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다른 신이 없는 줄을 알아 명심하고
40] 오늘 내가 네게 명령하는 여호와의 규례와 명령을 지키라 너와 네 후손이 복을 받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한 없이 오래 살리라. 아멘.
 
1. 말씀 요약 및  묵상
  믿음을 표현하는 말 중에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믿음이 아무리 커도 살얼음 위를 걸으면 빠지고, 믿음이 적어도 두꺼운 얼음 위를 걸으면 안전하다!”는 말입니다. 이 말의 요지는 개인의 믿음의 크고, 적고도 중요한 문제이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믿음의 대상이다는 말입니다. 믿음의 대상이 믿을 만한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오늘 분문에서는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정확하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먼저 32절에서는 하나님을 천지를 만드신 창조주로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절대 잊지 말아야 할 믿음은 하나님의 창조주, 우리는 피조물이라는 믿음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몇 일전 말씀에서 이스라엘 민족이 섬긴 것들이 뭐죠? 자신들이 만든 형상들을 비롯한 해와 달과 별과 하늘입니다. 위대한 자연의 능력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역시 모두가 피조물입니다. 그래서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믿는 존재들을 보면, 창조주를 믿는 것이 아니라, 피조물을 믿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됩니다. 피조물인 인간을 믿고, 피조물인 자연들을 믿고, 피조물인 동물들을 믿는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심지어 있지도 않는 것들을 상상으로 믿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세상 사람들의 믿음은 살 얼음 위를 걷는 것과 똑같은, 아니 그냥 물을 걷는다고 하다가 물에 빠지는 것과 똑같은 모습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살아계신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두 번째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34절 말씀에서 능력을 나타내는 하나님이십니다. 능력 역시 앞의 창조주와 사실 똑같은 말인데,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더 이상 표현할 필요가 없죠. 특히 이스라엘 민족 입장에서는 출애굽이라고 하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광야에서 먹이시고, 입히시고, 지켜 주신 살아계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이스라엘 민족은 창조주 하나님, 능력의 하나님을 체험했습니다. 우리가 믿을 수 밖에 없는 존재이죠. 우리가 이런 하나님임을 깨달았다고 하면 그 다음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창조주이시고, 능력의 하나님을 믿을 수 밖에 없습니다. 35절에서 “그 외에는 다른 신이 없음을 네게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라고 하셨는데, 하나님만이 살아계신 하나님이기 때문에 우리가 다른 신을 믿을 필요도 없습니다. 아니, 다른 신이라고 하는 존재는 없고, 유일하신 하나님만이 참 하나님임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의 대상은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사실 오늘 39절의 말씀은 상당히 유명한 말씀이예요. “그런즉 너는 오늘 위로 하늘에나 아래로 땅에 오직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다른 신이 없는 줄을 알아 명심하고” 라는 말씀입니다. 사실 이 말씀은 개혁개정판에서는 그렇게 감동이 없는데, 개혁 한글판에서는 유명한 말씀이었어요. 개혁한글판으로 말씀해드리면, “그런즉 너는 오늘날 상천하지에 오직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다른 신이 없는 줄을 알아 명심하고”입니다. “상천하지의 하나님”이라는 말인데, 이 세상 만물 중에 유일하신 하나님은 여호와 하나님 밖에 없음을 “상천하지의 하나님”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즘 우리가 보고 있는 신명기의 핵심 주제는 “너는 하나님의 선민이다.” “너는 오직 여호와의 백성이다”라는 말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40년간 광야로 이끈 목적이 뭐냐고 하면, 하나님만이 참 하나님이시고,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하나님의 민족임을 가르쳐 주시기 위한 훈련의 장소가 광야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광야 생활을 통해 창조주이시고, 능력의 하나님을 직접 체험했고, 그 어떤 고난과 역경 속에서 그들을 지키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자신들이 하나님의 백성임을 몸으로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너희는 나의 백성이기 때문에, 우상 숭배하지 말고, 나만을 섬겨라”고 지속적으로 말씀을 하셨습니다.
   
  세상을 표현하는 말 중에 하나가 “광야와 같은 세상”이라는 말입니다. 그 만큼 힘들고 어려운 곳이 세상 살이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광야와 같은 세상 속에서 발견해야 할 중요한 진리는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고, 하나님께서 나를 인도 해주시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책임져 주시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우리와 함께 하심을 우리의 세상살이를 통해 발견해야 합니다. 우리가 창조주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삶을 살 수 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도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선민은 단순히 유대인들을 칭하는 말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자들을 칭하는 말이 되었습니다. 우리 성도님들 역시 오늘 하루, 절대 깨지지 않는 두꺼운 얼음 되신 하나님을 믿은 믿음으로 참된 기쁨과 평안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2. 결단과 적용
 1) 최근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한 경험이 있나요?
 2)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오늘 결단해야 할 삶의 모습은 무엇입니까?
 
3. 기도제목
 1) 창조주 하나님 외에 우상을 숭배한 우리의 죄를 용서하옵소서.
 2) 광야에 같은 세상의 힘듬 속에서 창조주 하나님만을 믿게 하옵소서.
 3) 모든 민족이 하나님만이 참 하나님임을 알고 하나님만을 믿게 하옵소서.
 
4. 찬양
  전능하신 나의 주 하나님 (소진영)
https://www.youtube.com/watch?v=HSQPraEaDz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