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 아침묵상 - 신명기 2장 26절 ~ 37절(말로 할 때 잘 듣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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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8일 아침묵상 - 신명기 2장 26절 ~ 37절(말로 할 때 잘 듣자)

신명기 2장 26절 ~ 37절(말로 할 때 잘 듣자)
 
 ※ 아래의 드라마 바이블 사이트를 통해 성경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https://dramabible.org/bible/5/2/
 
26] 내가 그데못 광야에서 헤스본 왕 시혼에게 사자를 보내어 평화의 말로 이르기를
27] 나를 네 땅으로 통과하게 하라 내가 큰길로만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라
28] 너는 돈을 받고 양식을 팔아 내가 먹게 하고 돈을 받고 물을 주어 내가 마시게 하라 나는 걸어서 지날 뿐인즉
29] 세일에 거주하는 에서 자손과 아르에 거주하는 모압 사람이 내게 행한 것 같이 하라 그리하면 내가 요단을 건너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땅에 이르리라 하였으나
30] 헤스본 왕 시혼이 우리가 통과하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네 손에 넘기시려고 그의 성품을 완강하게 하셨고 그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음이 오늘날과 같으니라
31] 그 때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내가 이제 시혼과 그의 땅을 네게 넘기노니 너는 이제부터 그의 땅을 차지하여 기업으로 삼으라 하시더니
32] 시혼이 그의 모든 백성을 거느리고 나와서 우리를 대적하여 야하스에서 싸울 때에
33]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우리에게 넘기시매 우리가 그와 그의 아들들과 그의 모든 백성을 쳤고
34] 그 때에 우리가 그의 모든 성읍을 점령하고 그의 각 성읍을 그 남녀와 유아와 함께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고 진멸하였고
35] 다만 그 가축과 성읍에서 탈취한 것은 우리의 소유로 삼았으며
36]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모든 땅을 우리에게 넘겨주심으로 아르논 골짜기 가장자리에 있는 아로엘과 골짜기 가운데에 있는 성읍으로부터 길르앗까지 우리가 모든 높은 성읍을 점령하지 못한 것이 하나도 없었으나
37] 오직 암몬 족속의 땅 얍복 강 가와 산지에 있는 성읍들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가기를 금하신 모든 곳은 네가 가까이 하지 못하였느니라. 아멘.
 
1. 말씀 요약 및  묵상
  요즘 세계 속에서 큰 이슈 중에 하나가 난민에 관한 문제입니다. 인종이나 종교, 아니면 국적과 같은 자신의 신분과 견해로 인해 박해를 피해 다른 나라로 망명한 사람들을 난민이라고 합니다. 요즘 전쟁과 내전 같은 문제로 난민들이 너무 많습니다. 물론 전쟁과 박해를 피해온 자들을 보호해 줘야 하지만, 문제는 난민들로 인해 치안문제부터 시작해서, 재정적 문제 등 수 많은 사회 부작용문제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최근에 신문을 보니깐, 우리나라가 코로나19에 대해 대처를 잘해서 그나마 안전한 곳이 되었는데, 난민들이 이 사실을 알고 우리나라로 올려 올 가능성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국가적으로도 걱정이 많다는 뉴스를 봤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깐,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지금으로 이야기하면 난민이었습니다. 애굽의 압제에서 하나님께서 예비한 땅에서 자유를 누리기 위해 방랑자처럼 광야를 떠돌아다니는 난민이죠. 그것도 장정 남자만 60만이나 되는 대민족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민족은 정확한 목표가 있었습니다. 가나안이라고 하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땅이 있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거쳐 가는 땅들은 사실 별 의미 없었어요. 문제는 이스라엘 민족이 아무리 정확한 목적지가 있다고 하지만, 주위 나라들과 민족들 입장에서는 이스라엘 민족이 싫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혹시 자신들을 공격하거나, 아니면, 자신들의 땅에서 산다고 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들 입장에서는 이스라엘 민족을 싫어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죠.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헤스본 왕 시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서는 민수기 21장에 기록된 말씀인데, 오늘 모세가 출애굽 2세대들에게 그때의 사건을 이야기해 줍니다. 당시 모세는 헤스본 왕 시혼에게 우리가 절대 피해도 주지 않고 지나갈테니, 가나안으로 가도록 길만 열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심지어 지나가면서 돈을 주고 양식과 물을 사먹을 테니, 길만 열어 달라고 부탁 했던 것이죠. 하지만 시혼은 모세의 부탁을 거절합니다. 사실 시혼 입장에서는 머리가 복잡했을 겁니다. 이런 저런 소문을 들어 보니깐, 애굽에서 나올 때부터 시작해서, 그 사이에 기적처럼 전쟁에서 이긴 소문들을 들었기 때문에 혹시 자기들도 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있었을 겁니다. 그래서 시혼은 군대를 이끌고, 먼저 이스라엘을 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야하스에서 전쟁을 하게 되는데, 결과는 도리어 이스라엘 민족이 승리하여 헤스본 땅을 차지하게 됩니다. 헤브본의 위치는 사해를 중심으로 동편에 위치한 곳인데, 나중에 르우벤 지파가 기업으로 받게 됩니다. 그런데 30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 땅을 주시려고 그들의 마음을 완강하게 했다”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 민족을 그냥 보내려고 했는데,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바꾸게 하셔서, 그들이 덤비도록 했다고 기록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 말씀을 정확하게 말하면 시혼 스스로가 하나님을 대적하도록 하나님께서 그냥 두셨다는 말입니다. 자신들이 하나님의 민족을 대적하다가 멸망당했다는 거죠.
 
   오늘 말씀을 읽으면서 무엇이 생각났냐고 하면, 오늘 말씀의 제목이기도 한데, “말로 할 때 잘 들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시혼이 처음에 모세가 말로 할 때 들었으면, 이스라엘 민족에게 음식과 물도 팔아먹고, 아무 일 없이 그냥 지나갔을 건데, 괜히 말로 할 때 안 듣고 까불다가 멸망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보기에도 시혼이 참 미련하죠. 그런데 가만히 우리의 모습을 보면, 우리 역시 시혼처럼 미련한 모습들이 너무 많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말로 할 때 잘 들어야 하는데, 말로 할 때는 절대 안 듣죠. 심지어 때려도 잘 안 듣습니다.
   
  저는 요즘 코로나 사태가 하나님께서 때려서 생긴 사태라고 봅니다. 단순히 중국을 때리고, 신천지를 때리고, 예수님 안 믿는 사람을 때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를 때리고 계신 거예요. 믿는 자들이 회개하지 않고,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빛과 소금의 삶을 살지 않고, 올바른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우리를 때리고 계신 거예요. 그런데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남 탓을 하고, 자신들의 고집과 생각만을 내세우는 모습을 볼 때, 하나님 입장에서는 얼마나 답답하시겠어요. 우리는 하나님께서 말로 하실 때 잘 들어야 합니다. 말로 할 때 안 들으면, 때리시고, 때려도 안 들으면, 그때는 시혼처럼 버리십니다. 지금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아니 나 자신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설 수 있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하실 때 잘 들어서,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2. 결단과 적용
 1)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는 것들은 무엇입니까?
 2)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나에게 원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3. 기도제목
 1)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는 저희들을 용서하옵소서.
 2) 말씀에 순종할 수 있는 능력을 주옵소서.
 3)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회개할 수 있도록 하옵소서.
 
4. 찬양
  두려워 말라 & 모든 상황속에서 (김윤진 간사)
https://www.youtube.com/watch?v=uZRDKSmkq5E

Comments

순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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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한국교회와 우리교회가 하나님의 용서를 통해 더 큰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수 있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