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장 9절 ~ 18절(행복한 공동체)
※ 아래의 드라마 바이블 사이트를 통해 성경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https://dramabible.org/bible/5/1/
9] 그 때에 내가 너희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는 홀로 너희의 짐을 질 수 없도다
10]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번성하게 하셨으므로 너희가 오늘날 하늘의 별 같이 많거니와
11]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현재보다 천 배나 많게 하시며 너희에게 허락하신 것과 같이 너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12] 그런즉 나 홀로 어찌 능히 너희의 괴로운 일과 너희의 힘겨운 일과 너희의 다투는 일을 담당할 수 있으랴
13] 너희의 각 지파에서 지혜와 지식이 있는 인정 받는 자들을 택하라 내가 그들을 세워 너희 수령을 삼으리라 한즉
14] 너희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기를 당신의 말씀대로 하는 것이 좋다 하기에
15] 내가 너희 지파의 수령으로 지혜가 있고 인정 받는 자들을 취하여 너희의 수령을 삼되 곧 각 지파를 따라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과 조장을 삼고
16] 내가 그 때에 너희의 재판장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너희의 형제 중에서 송사를 들을 때에 쌍방간에 공정히 판결할 것이며 그들 중에 있는 타국인에게도 그리 할 것이라
17]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즉 너희는 재판할 때에 외모를 보지 말고 귀천을 차별 없이 듣고 사람의 낯을 두려워하지 말 것이며 스스로 결단하기 어려운 일이 있거든 내게로 돌리라 내가 들으리라 하였고
18] 내가 너희의 행할 모든 일을 그 때에 너희에게 다 명령하였느니라. 아멘.
1. 말씀 요약 및 묵상
공동체 속에서 지도자의 자리는 정말 힘든 자리입니다. 서로 다른 수 많은 사람들을 이끈다는 것이 쉽지 않죠. 저 역시 김천서부교회의 담임목사로 사역한다는 것이 감사와 함께 부담감이 많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지금까지 중대형교회 부목사로 있었지만, 부목사와 담임목사의 마음가짐은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그런데 모세는 어땠을까요? 말할 것도 없죠. 그 당시 인구가 만 20세 이상 남자만 60만, 여성과 아이들까지 하면 최소 150만에서 200만이 되는 숫자였을 겁니다. 대구시 인구가 250만이 좀 안된다고 하니깐, 대략 그 규모로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처음에는 혼자 이 많은 사람들을 이끌다가 너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본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중요한 지혜를 줬죠. 천부장과 백부장, 그리고 오십부장과 십부장과 조장들을 세워서, 그들을 통해 조직을 만들게 했습니다. 이런 조직은 백성들의 문제에 대해 공정히 판결할 수 있는 사법조직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이야기는 단순히 모세가 출애굽 2세대들에게 이런 조직을 만들어서 백성을 이끌겠다고 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늘 재판 조직에 대한 회고의 말씀을 통해 모세가 출애굽 2세대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첫째는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애굽으로 내려갈 때는 불과 70명이었는데, 지금 현재 장정만 60만이나 되는 큰 민족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단 하나임을 가르쳐 줍니다. 10절 말씀에서, 하나님께서 번성케 해주셔서, 하늘의 별과 같이 많게 해 줬음을 가르쳐줍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고 인도하심입니다. 사실 출애굽 1세대들이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 이유는 결국 하나님에 대한 불신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불신이 그 만큼 무서운 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의 별과 같이 많은 백성으로 만들게 해주신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가나안에 들어가야 함을 모세가 백성들에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신뢰성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거죠.
두 번째 모세가 백성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제는 백성과 백성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예요. 이를 천부장, 백부장과 같은 지도자들에게 이야기를 하는데, 지도자로서 백성을 대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16절의 말씀처럼 쌍방 간에 공정한 판결입니다. 부자건, 가난하건, 힘이 있건, 없건, 나와 관계가 있건, 없건 간에 모든 사람들에 대해 심지어 이방인들에게까지도 공정함으로 대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그 이유는 모든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 때문이예요. 공평하신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에 공정함으로 대해야 함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 속에서 모세가 백성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첫째는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 속에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인간과 인간의 관계 속에서는 공정함을 통해 서로를 대할 것을 이야기 하셨던 거예요.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이 세상, 특히 교회 공동체를 이끌어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서 성도라고 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죠. 우리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확고히 해야 합니다. 간혹 교회 속에서도 편 가르기가 있고, 당파가 있을 때가 있죠. 이 사람은 우리 편이고, 저 사람은 우리 편이 아니라며 아예 선을 그을 때가 있는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공동체는 첫째는 모두가 하나가 되는 공동체이고, 둘째는 옳은 것에 대해서는 옳다고, 그른 것에 대해서는 그르다고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이런 공정함이 있을 때, 하나님의 공평함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바라옵기는 우리 김천서부교회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사람에 대한 공정함을 가지고 행복한 공동체가 되길 바랍니다.
2. 결단과 적용
1)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감사해야 할 일들은 무엇입니까?
2) 교회 속에서 공정함으로 품어줘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3. 기도제목
1) 하나님의 대한 믿음이 절대 흔들리지 않게 하옵소서.
2) 모든 성도들을 공정하게 대할 수 있게 하옵소서.
3) 대한민국이 사람에 대한 편견 없이 공정한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4. 찬양
나의 백성이 다 겸비하여 & 이땅의 황무함을 보소서 (유승아 전도사)
https://www.youtube.com/watch?v=lK02iwrY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