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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3. 11 수요 가정예배서
이승수
일반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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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1 10:33
2020. 03. 11 수요예배 가정예배서 (사순절 13일)
* 사도신경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 찬송가 382장 너 근심 걱정 말아라
1.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주 너를 지키리 주 날개 밑에 거하라 주 너를 지키리
주 너를 지키리 아무 때나 어디서나 주 너를 지키리 늘 지켜주시리
2. 어려워 낙심 될 때에 주 너를 지키리 위험한 일을 당할 때 주 너를 지키리
주 너를 지키리 아무 때나 어디서나 주 너를 지키리 늘 지켜주시리
3. 더 쓸 것 미리 아시고 주 너를 지키리 구하는 것을 주시며 주 너를 지키리
주 너를 지키리 아무 때나 어디서나 주 너를 지키리 늘 지켜주시리
4. 어려운 시험 당해도 주 너를 지키리 구주의 품에 거하라 주 너를 지키리
주 너를 지키리 아무 때나 어디서나 주 너를 지키리 늘 지켜주시리 아멘
* 기도
1. 우리나라에서 퍼진 코로나19 사태가 속히 안정되고 회복되게 하소서!
2.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사태를 통하여 우리 안에 하나님을 향한 열정과 예배가 더욱 커지게 하소서!
3. 사순절 기간동안 예수님의 고난과 사랑을 더욱 묵상하게 하소서!
* 본문
마가복음 10장 35-45절
35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이 주께 나아와 여짜오되 선생님이여 무엇이든지 우리가 구하는 바를
우리에게 하여 주시기를 원하옵나이다
36 이르시되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37 여짜오되 주의 영광중에서 우리를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게 하여 주옵소서
3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마시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으며 내가 받는 세례를 너희가 받을 수 있느냐
39 그들이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내가 마시는 잔을 마시며 내가 받는
세례를 받으려니와
40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내가 줄 것이 아니라 누구를 위하여 준비되었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41 열 제자가 듣고 야고보와 요한에 대하여 화를 내거늘
42 예수께서 불러다가 이르시되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그들을 임의로 주관하고 그 고관들이 그들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43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을지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44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45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 내용
<예수님께 청원한 야고보와 요한>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서 지속적으로 승리하려면 하나님 안에서 분명한 계획과 선한 목적을 가지고 나아가야만 합니다. 그럴 때 긍정의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힘쓰고 애쓴 만큼 보상을 받게 되는 것이지요. 그런 선한 목적의 가치를 높일 때 그리스도인의 격조 높은 위상이 함양되고, 하나님의 나라가 자연스럽게 확장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가치를 추구하게 된다면 바로 멸망의 길로 들어갈 수 밖에 없는 겁니다.
오늘 본문 말씀 35절을 보면 야고보와 요한이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청원을 합니다. 후에 예수님께서 영광의 자리에 앉게 되면 자신들을 주님의 좌우편에 앉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뜻밖의 청원같지만 이런 청원의 배경에는 그럴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는 살로메로 예수님의 이모입니다. 그렇다는건 야고보와 요한은 예수님과는 사촌지간이라는 뜻이지요. 남도 아니고 사촌지간인 야고보와 요한은 예수님의 제자로 누구보다 열심히 따르고 헌신했기에 이런 청원은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볼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41절 말씀을 보면 다른 열 제자가 그 말을 듣고 화를 냅니다. 왜 다른 제자들이 이처럼 화를 내었을까요? 주님의 제자라고는 하지만 아직 속물근성이 남아있고, 선한 목적이 아닌 불순한 생각들로 가득한 미완의 제자들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인정받기 원하였고, 주님께서 겪게 될 십자가 사건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그저 영광을 받는다는 것에만 마음을 두고, 좌우편의 제한적인 자리에서 함께 영광을 받고 싶었던 것이고, 그런 야고보와 요한을 보며 자신들도 그 자리에 있고 싶었기에 화를 내었던 겁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크고자 하는 자는 섬기는 자가 되고, 으뜸이 되려면 다른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한다. 내가 온 것은 섬기러 온 것이며, 많은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 목숨을 내주러 왔단다.”
성도의 선한 목적은 먼저 다른 사람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모든 사람의 종이 되는데 있습니다. 뜻하지 않은 국가적 재난인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참 많은 어려움과 고통 가운데 있습니다. 이전의 평범한 일상생활이 너무나도 축복이었음을 깨닫는 요즘, 귀하게 여기지 않았던 마스크 하나에도 마음이 상하는 시기입니다. 이럴 때 우리 스스로가 주님께서 말씀하신 섬기는 자, 다른 사람의 종이 먼저 되어야 할 것입니다. 특별히 우리교회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특별구제헌금을 모금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함께 섬기고 함께 그 고통을 나눌 때 의와 평강과 희락이 가득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줄로 믿습니다.
(기도) 우리를 섬기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처럼 내 생각 내 욕심을 내려놓고 가족과 이웃을 섬기는 주님의 참된 제자가 되게 하소서!
* 찬송가 384장 나의 갈 길 다가도록
1. 나의 갈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내 주 안에 있는 긍휼 어찌 의심하리요
믿음으로 사는 자는 하늘 위로 받겠네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 하리라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 하리라
2. 나의 갈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어려운 일 당한 때도 족한 은혜 주시네
나는 심히 고단하고 영혼 매우 갈하나 나의 앞에 반석에서 샘물나게 하시네
나의 앞에 반석에서 샘물나게 하시네
3. 나의 갈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그의 사랑 어찌 큰지 말로 할 수 없도다
성령감화 받은 영혼 하늘나라 갈 때에 영영 부를 나의 찬송 예수 인도하셨네
영영 부를 나의 찬송 예수 인도하셨네 아멘
*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