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 아침 묵상

홈 > 서부나눔터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3월 10일 아침 묵상

담임목사 2
요한복음 19장 1절 ~ 16절(두려움의 무서움)
 
1] 이에 빌라도가 예수를 데려다가 채찍질하더라
2] 군인들이 가시나무로 관을 엮어 그의 머리에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히고
3] 앞에 가서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며 손으로 때리더라
4] 빌라도가 다시 밖에 나가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을 데리고 너희에게 나오나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로라 하더라
5] 이에 예수께서 가시관을 쓰고 자색 옷을 입고 나오시니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이로다 하매
6] 대제사장들과 아랫사람들이 예수를 보고 소리 질러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하는지라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가 친히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으라 나는 그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노라
7]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우리에게 법이 있으니 그 법대로 하면 그가 당연히 죽을 것은 그가 자기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함이니이다
8]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더욱 두려워하여
9] 다시 관정에 들어가서 예수께 말하되 너는 어디로부터냐 하되 예수께서 대답하여 주지 아니하시는지라
10] 빌라도가 이르되 내게 말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를 놓을 권한도 있고 십자가에 못 박을 권한도 있는 줄 알지 못하느냐
11]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라면 나를 해할 권한이 없었으리니 그러므로 나를 네게 넘겨 준 자의 죄는 더 크다 하시니라
12] 이러하므로 빌라도가 예수를 놓으려고 힘썼으나 유대인들이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을 놓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니이다 무릇 자기를 왕이라 하는 자는 가이사를 반역하는 것이니이다
13]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예수를 끌고 나가서 돌을 깐 뜰(히브리 말로 가바다)에 있는 재판석에 앉아 있더라
14] 이 날은 유월절의 준비일이요 때는 제육시라 빌라도가 유대인들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 왕이로다
15] 그들이 소리 지르되 없이 하소서 없이 하소서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빌라도가 이르되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못 박으랴 대제사장들이 대답하되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하니
16] 이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도록 그들에게 넘겨 주니라. 아멘.
 
1. 말씀 요약 및  묵상 
  오늘 말씀은 빌라도의 심문에 대한 말씀입니다. 본디오 빌라도는 주후 26년에 유대의 총독으로 임명받았습니다. 총독, 집정관이라고도 하는데, 총독은 군사적, 재정적인 문제들뿐만 아니라, 대제사장들을 임명하고 성전의 기금까지 관장했습니다. 이처럼 막강한 권력을 가진 사람이 빌라도였습니다. 본문의 내용으로 빌라도는 예수님에 대해 그렇게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어제 말씀에서 빌라도는 유월절의 전례로 예수님을 놓아주려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도 몇 번이나 예수님에게 아무 죄를 찾지 못했음을 이야기했고, 12절에서는 예수님을 놓으려고 힘쓴 사람으로 빌라도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십자가 사형으로 돌아가시게 된 핵심적인 인물을 본디오 빌라도라고 이야기합니다. 사도신경에서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라며 빌라도를 통해 예수님께서 돌아가셨음을 선포합니다. 뿐만 아니라, 로마의 역사가 타키투스도 빌라도에 의해서 예수님이 처형된 사실을 언급했고, 또 유대의 저술가 요세푸스와 필로 역시 이 사실을 진술했습니다. 빌라도의 최후는 4세기 기독교 역사가인 유세비우스의 기록에 의하면 자살로 죽었다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결국 예수님의 죽음에 직접적인 연관성으로 인해 저주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빌라도 입장에서는 상당히 억울할 수도 있을 거예요. 예수님께서 죄가 없으신 것을 알고 예수님을 풀어주려고 했지만,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의 중심이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저주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의 마지막 절 말씀 “이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도록 그들에게 넘겨 주니라”라며 결국 빌라도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도록 유대인들에게 넘겨준 장본이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자신의 마음이 어떻든 간에, 마지막에 도장을 찍은 사람이기 때문에 결국 저주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빌라도가 예수님께서는 죄가 없는 줄 알면서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허락한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8절 말씀,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더욱 두려워하여”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어제 말씀부터 오늘 말씀까지 자세히 보면, 빌라도의 마음은 딱 하나였습니다. 두려움. 예수님의 무죄를 알고 있었지만, 유대인들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무죄를 선포하지 못하고, 십자가의 죽음을 허락했습니다. 마음속에 있는 두려움 때문에 저주의 이름으로 남게 되었던 것이죠.
  오늘 말씀은 성도에게 두려움이 얼마나 무서운 죄인지를 가르쳐 주는 말씀입니다. 갈멜산에서 850명의 이방 선지자와 싸운 엘리야가 어떻게 하다가 하루 아침에 숨어서 도망 다니게 되었나요? 이세벨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왜 사울은 사무엘이 오지 않은 상황에서 자신이 번제를 드렸다가 사무엘에게 책망을 받게 되었나요? 블레셋 군대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죠. 베드로가 풍량속에서 예수님을 보고 믿음으로 물 위를 걸었다가 금세 물에 빠진 이유가 뭔가요? 바람을 보고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두려움으로 인해 다들 넘어지게 되었습니다.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큰 문제가 멀까요? 저는 두려움이라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특히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 사람에 대한 두려움, 경제에 대한 두려움, 이단에 대한 두려움, 수 많은 두려움 살아가고 있습니다. 두려움의 무서움은 두려움은 두려움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빌라도처럼, 두려움으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죄악을 저지르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로마의 작가 플리니우스는 “고통에는 한계가 있으나, 공포에는 한계가 없다”는 말을 했습니다. 두려움에 빠지면 끝이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현재의 두려움 속에서 이겨내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 1장 9절에서 우리에게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 여러분들과 함께 하시기 때문에 두려워하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고 있음을 어떻게 확실하게 될까요? 여호수아 1장 8절에서 가르쳐 주십니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 오직 말씀과 함께 할 때, 우리는 두려움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에베소서 6장에 등장하는 전신 갑주 속에서도 유일한 공격 무기는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라며 말씀임을 가르쳐 주십니다. 두려움을 이길 수 있는 무기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현대의 상황 속에서 두려움으로 힘들 수 있지만,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두려움에서 이겨내는 성도님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2. 결단과 적용
 1) 내 삶에서 가장 나를 두렵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2) 두려움에서 이겨내기 위해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입까?
 3) 두려움을 이기게 하는 무기인 말씀 생활을 오늘 어떻게 하겠습니까?
 
3. 기도제목
 1) 믿음 없는 자처럼 두려움 속에 사는 저희를 용서해 주옵소서.
 2) 두려움을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겨내게 하옵소서.
 3) 두려움 속에 있는 국민들이 하나님을 바라봄으로 아픔을 이겨내게 하옵소서.
 
4. 찬양
  보라 너희는 두려워 말고 (김민지 자매)
https://www.youtube.com/watch?v=2jLt5t94TU4

Comments

순둥이
댓글내용 확인
담임목사
^^ 말씀으로 항상 승리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